현대인들은 항상 걱정과 불안에 떨며 살아간다.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세상에 나를 적응시켜야 하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하는 것은 오롯이 '나'의 몫이기 때문이다.이처럼 매일 디지털전쟁을 치러야만 하는 현대인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게 되고 사소한 증상이나 문제점이 생기면 '혹시?' 하는 마음에 확대해서 생각하기 쉽다. 즉,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현대인들은 누구나 '건강 불안증' 혹은 '건강 염려증'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나온

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한 우리나라와는 달리 유럽의 코로나19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이태리를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까지 방역망이 뚫리면서 마치 지구종말이라도 맞이하는 듯 생활용품 사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그들의 일상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곤 한다.그들의 사재기 물품 중 주요 공략대상은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휴지다. 여기에 장시간 두고 먹을 수 있는 쌀과 파스타도 사재기 주요 목록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약간의 음식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아시아 지역에 이어 유럽과 미주 지역으로 빠르게 번져가면서 전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이 현실화 된 것이다. 최근 2000년대 들어 신종 바이러스들이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등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들이 최근 들어 유독 창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WHO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전염병 발병 확률이 4.7% 높아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병해충의 매개체가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이 줄어들면서 외식을 비롯한 생필품 구입 전반에 걸쳐 배달을 시키는 일이 잦아졌다. 이로 인해 물건을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배송해주는 '새벽배송'은 물론이고 온라인 쇼핑몰 등 생필품 배달업체의 물량은 하루가 다르게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면서 덩달아 우리에게는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물품을 배달하면서 생긴 각종 박스와 스티커 등으로 인한 재활용 문제가 그것이다.사실 우리들은 박스나 부직포 등을 버릴 때 마음의 짐을 덜곤 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류라는 안도감 때문이다.

잠잠해질 기미조차 없는 코로나19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코로나포비아'를 넘어 이젠 국가 위기대응 능력마저 의심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여기에 미디어는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쏟아내기 바쁘고 이는 다시 온라인으로 재생산, 확대되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와 내용으로 무장한 '가짜뉴스'로 양산되어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다.특히 최근 들어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로 등장한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정보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보고 믿어야 할지,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지 헷갈릴 정도다.마스크 재사용은

사회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있어왔다.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에서 소비자 개인의 심리적인 만족감을 충족하면 조금 비쌀지라도 지갑을 여는 '가심비' 소비형태로 넘어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이 같은 소비형태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경제사회적 현상을 그대로 나타내 주는 지표가 된다. 소비하는데 있어 남들의 눈보다 내 심리적 만족감이 더 중요하고 네이밍 보다는 지속 가능한 제품, 좀 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제품을 구매하기를 따지는 소비현상 등은 소비자들이 이 사회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보여주

최근 거리를 걷다 보면 자전거를 탄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단순히 몇 년 전과 비교해 봐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확연히 늘어난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다.약 10년전만 하더라도 자전거는 일부 사람들이 취미로 즐기는 고급 스포츠의 일종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미세먼지 증가, 도로환경 개선 등에 대한 시민들의 환경적 인식이 늘어나면서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우리나라의 자전거 이용객은 주로 청년층에서 차지한다. 작년 11월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 운영 이용

최근 높은 효율성과 지속성으로 인해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바꾸는 가정집이 많아지고 있다. 에너지 절약 독려 차원에서도 정부청사 및 지자체의 공공건물과 문화재 등에도 LED 조명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발광다이오드라는 단어의 의미처럼 LED는 빛을 내는 반도체라고 볼 수 있다. 조명이나 스탠드, 스마트폰에 발라진 노란 물질로 된 작은 칩이 바로 LED다.LED는 빛을 내는 발광효율이 높아 적은 전기로 많은 양의 빛을 내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LED 혹은 LED 전등의 장점과 여러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월이 지날수록 그 명맥을 유지하며 더 빛이 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애초의 좋았던 뜻도 퇴색되며 있으나 마나 한 존재로 전락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우리가 일부러 신경 쓰지 않아도 선 순환이 잘 이뤄질 테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자칫 애물단지로 변해 이도 저도 아닌 처치 곤란한 상황만 발생될 수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헌 옷 수거함'이다. 헌 옷 수거함은 헌 옷이나 입지 않는 옷들을 재활용해서 사회적인 취약 계층을 돕고자 하는 좋은 취지로 설치됐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헌 옷 수거함들의 원래 취지와 목적은 사라지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 국민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야생멧돼지가 또 한번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지난 26일 경기도 연천군 및 파주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가 추가로 검출됐기 때문이다. 작년 9월 첫 확진 이후 5개월째이며 벌써 연천에서만 37번재, 파주에서 42번째다. 전국적으로는 총 115건에 달한다.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이번에 확진 된 개체는 2차 울타리 확장공사 중인 연천군 왕징면 1개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현재 확장 중인 울타리를 조속히 완공하고 주변지역 수색을

명절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보지 못했던 친인척들과 만나 맛있는 전통음식을 먹으면서 그간의 일상을 주고받는 여유로움일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즐거움도 잠시, 명절 후면 처치곤란한 먹다 남은 음식물들로 각 가정마다 골치를 앓기 일쑤다. 모자라는 것보다 넉넉함이 낫다는 논리로 음식들을 과하게 준비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예로부터 나눠주는 것을 미덕으로 삼던 우리 고유의 정서가 21세기인 지금까지 이어져 오면서 우리집에 방문해 준 손님들에게 귀한 음식 하나씩 손에 쥐어 주는 것은 당연한 관례처럼 돼 버렸다.하지만 전

설 연휴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만 되면 사람들은 일년 동안 신세를 졌던 지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곤 한다.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각양각색의 선물세트들을 새롭게 출시하며 매출 올리기에 바쁘다. 고객들은 이 중에서도 합리적이면서 뭔가 새로운 선물이 없을까 고심하며 선물 고르기에 한창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세트의 비합리성을 인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한다는데 있다. 화려한 포장과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가격과 마케팅이라는 상술에 넘

보석으로 다시 탄생하는 해양쓰레기유난히 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하지만 바다에 도착한 순간 담배꽁초, 플라스틱 병, 폭죽의 잔해 등 많은 양의 쓰레기가 이들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바다 인접 지방자치단체의 해양수산청에서 매년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수거되는 양은 버려지는 전체의 반도 되지 않는다.2015년도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결과에 의하면, 수거된 해양쓰레기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1회용품의 주 소재인 플라스틱류, 그 다음이 어구나 포장용기에 쓰이는 스티로폼, 흡연, 불꽃놀이 폭죽 잔

우리나라 재활용 쓰레기 수거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지방자치단체가 선별장을 직영하는 방식과 재활용 쓰레기 수거 계약을 맺은 민간업체가 수거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에 발생한 쓰레기 대란은 민간업체의 수거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 문제인데 특히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의 수거, 선별은 민간업체의 의존도가 높아서 앞으로도 다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현실입니다.재활용 쓰레기 선별 작업은 사람의 손을 일일이 거쳐야만 하는 노동집약적인 일이어서 큰 이익을 내기 힘들고 중국 등 다른 나라에 재활용품을 판매할 수 있다면

지난해 중국에서 폐비닐 등 일부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자 수출이 어려워진 쓰레기 수거 업체들이 공동주택에서의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면서 쓰레기가 쌓여 문제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재활용 쓰레기 분리는 현대사회의 중요한 이슈이고 한 국가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사안입니다.중국은 2004년 미국을 추월하며 세계 1위의 쓰레기 배출국이 되었고 한 해 배출되는 쓰레기가 무려 4억t에 이르고 있습니다. 쓰레기 배출량이 경제성장률을 넘어 매년 8%씩 늘고 있는 건 심각한 문제이고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

전 세계 폐기물 재활용 시장은 연간 4,0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일부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것이라 실제로는 더 큰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는 가장 크며, 대략 절반에 해당하는 2,000억 달러 시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시장 규모는 막대하게 성장하였으나, 폐기물의 업사이클 시장규모는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업사이클 전문기업인 미국의 “테라사이클(Terracycle)”에 따르면, 미국 업사이클 시장규모는 2010년도 기준으로 연간 1,2

얼마 전 소방관의 폐방호복을 이중세탁과 분해과정을 통해 만든 원단으로 가방을 제작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버려지는 제품에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가미하여 전혀 새로운 용도의 예술성과 심미성, 기능성을 두루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우리는 업사이클(upcycle) 이라고 합니다.업사이클링이란 용어는 1994년 리너 필츠가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업사이클링의 진정한 의미를 낡은 제품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진 자원이나 쓸모없는 폐품을 원재료를

여러분은 평소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을 얼마나 쓰고 계신가요? 우리 일상을 들여다보면 일회용품을 쓰는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가지고 나갈 때 종이나 플라스틱 컵에 커피를 담게 되고, 배달 음식을 시키면 일회용 그릇에 음식이 담겨 오고, 일회용 수저를 쓰게 됩니다. 또한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매일 일회용 물티슈 및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또한 편의점에서 사 마시는 음료수병도 있고요.이러한 다 쓴 일회용품들을 모아, 새로운 가치를 입혀 새 물건을 만든다면 어떨까요? 이를 ‘업사이클(upcycle)’이라고 한답

폐태양광 모듈의 재활용 기술과 방법폐태양광 모듈의 폐기물 회수는 정션박스, 프레임 등 부품별 분리, 밀봉재 제거, 소자로부터 금속 추출 등의 단계를 거친 후에 회수된 원자재 부품을 제품의 재제조에 이용하고 부가가치가 없는 자원을 환경부하가 적도록 매립·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태양광 폐기물은 대부분 일반 산업 폐기물로 분류되어 일련의 처리과정이 필요합니다. 알루미늄 프레임과 정션 박스(Jungtion box) 등을 제거하는 단계를 거친 후에 적층 구조로부터 밀봉재(Encapsulant)를 제거하는 단계, Si, Ag, Cd, Te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높이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소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원자력, 석탄 발전량을 낮추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비중을 키우려는 정부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고, 실제로 태양광 에너지는 기존 원자력, 석탄 등의 화석연료와는 달리 고갈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로 미래의 에너지 고갈과 환경오염을 방지 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으로 기대되고 있는 현실입니다.이러한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데 보조금을 지급하고 20년간 고정 가격에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