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YCLE PEOPLE] 중국 툰베리로 불리는 17세 기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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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YCLE PEOPLE] 중국 툰베리로 불리는 17세 기후활동가
  • 박수희 기자
  • 승인 2020.07.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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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오우(Howey Ou)
사진 : 호이오우 SNS트위터

유럽에는 스웨덴 기후소녀 툰베리가 있다면 아시아에는 중국에 호이오우(Howey Ou)가 있다.

툰베리와 같은 17세 소녀로 기후활동주의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과 시위를 통해 유명세를 얻고 있다. 중국 내 시민들로 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호이오우는 자신의 기후위기 시위에 대한 행동 때문에 중국당국과 충돌하면서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

호이오우는 지난해 중국 구이린 지방청 앞에서 기후변화에 항의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수업을 빼먹었다. 중국이 대중에게 공개적인 논의를 금지하고 있는 많은 정치 사회 문제들 중에서 기후 변화는 검열관 명단에 오른 적이 없다. 그러나 환경론자인 17세의 호이오우는 본인이 한 행동주의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됐다.

그녀는 시위를 통해 기후 변화를 강조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파업에 동참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그녀의 항의는 중국 내외의 SNS 소셜 미디어에서 입소문이 났으며 중국을 비롯 전 세계가 주목하며 중국 툰베리로 불리게 된다. 하지만 그 이유로, 그녀는 이제 학교로 돌아갈수 없게 되었다.

그녀에 따르면 고등학교는 본인의 적극성이 당국과 문제를 일으킬 것을 우려하여 재입학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이후 학교 측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나의 활동주의 플랫폼으로 사용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는 그녀는 한때 학교 매점에서 플라스틱 식기류를 금지시키려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그레타툰베리 SNS영상 캡쳐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툰베리의 이슈는 중국의 호이오우 같은 젊은 기후운동가의 탄생을 예고 하고 있었다. 많은이들이 이젊은 환경운동가들에게 주목을 하고 있으며 그녀들이 주장하는 기후활동주의에 영감을 받기위해 그녀들을 지지한다.

툰베리의 경우 2018년 스웨덴 의회 밖에서 항의하기 위해 3주간 수업을 보이콧한 뒤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SNS등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유엔 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연설하도록 초청된 반면, 중국 정부와 여러번 충돌한 호이오우는 그녀의 적극성이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경찰은 지난해 그녀의 시위를 줄였고 그녀는 광시 공안국 관계자들의 심문을 받았다.

호이오우는 "우리의 진정한 적은 지속할 수 없는 관행을 유지하는 것이고 지방 정부의 어떤 일도 저지하기 위해 세계화와 자유 무역을 추진하는 대기업들이다" 라고 말한다.

호이오우는 중국 환경단체에게도 외면 받는 실정이라고 한다. 지난해 8월 주정부 승인 환경단체가 개최하는 컨퍼런스에 참가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녀는 “그들이 내가 공안 조사를 받았다고 하니 참가를 불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컨퍼런스 입구에 보안관이 있다고 말했다”면서 자신을 테러리스트 취급했다고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중국은 환경정책을 매년 강화하고 있지만 전 세계 인구 중 18%를 차지하며 이산화탄소는 27%를 배출하는 국가라고 그녀는 강조한다.

사진 : 호이오우 SNS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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