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탄소제로 도시, 마스다르를 비롯 세계 친환경 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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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탄소제로 도시, 마스다르를 비롯 세계 친환경 도시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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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lickr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

화석에너지의 중요성은 우리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화석연료를 사용함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세계적으로 저탄소배출과 친환경에너지 사용에 노력을 기울기 시작했다.

화석에너지의 사용이 빈도가 많아질수록 탄소배출이 늘어나고, 결국에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을 막기위해 세계적인 도시들이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도시들로 변화를 꿈꾸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로 운영되는 대표도시인 아부다비에 마스다르 시티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이같은 변화를 주고 있다.

사진 : flickr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

탄소제로 스마트시티, 마스다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근교 사막에는 환경친화적 도시로 소개되고 있다. 아랍어로 ‘자원’이라는 뜻을 가진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는 세계 최초의 무탄소 도시로 탄소 제로, 쓰레기 제로, 자동차 없는 도시 등 다양한 친환경 기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유 강국인 아부다비에서 탄소 제로가 목표인 친환경 도시를 만들었다는 것이 화제가 될 수 있다. 많은 석유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언젠가는 사라질 수 있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하니 마스다르시티를 건설했다고 한다. 먼저 마스다르 시티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차를 밖에 두고, 시속 40km의 무인 차량 ‘PRT(개인 궤도 자동차)’를 이용해야 하며 승객들이 미리 입력한 목적지에 맞춰 내려준다고 한다.

이곳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아랍의 전통을 살린 독특한 건축 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곳으로 황토벽을 활용하여 바깥의 열을 차단하며, 건물 상층부는 넓게 만들어 빛의 유입을 줄이고 골목의 간격을 좁혀 바람이 빠르게 흐르도록 유도한것이 인상적이다.

이처럼 아랍 전통 양식과 현대식 건축 기술을 잘 조합한 결과로 건물의 에너지와 용수 수요가 평균보다 40% 정도나 낮다고 한다. 광장 한가운데에 위치한 윈드 타워는 도심 속 선풍기 역할을 하며 내부의 더운 바람을 가뒀다가 물을 분사해 식힌 뒤, 아래로 순환시켜 도심에 시원한 바람을 공급해준다고 한다. 또한 근교 사막에 건설된 태양광발전소가 도시의 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석유 고갈을 전제로 태양과 바람들 사막의 무한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 : flickr / 베드제드(BedZED:(Beddington Zero-fossil Energy Development)

유럽의 강대국 영국에도 친환경 마을이있다. 바로 런던 남쪽에 위치한 서튼지역의 영국 최초 친환경 주택 단지 인 ‘베드제드(BedZED)’마을이다. ‘텔레토비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서는, 형형색색의 닭 볏처럼 생긴 지붕 위의 환풍구들이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화석 에너지가 없는 친환경 마을인 베드제드는 곳곳에 에너지 비법이 숨어있다고 한다. 바람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지붕 구조물은 첨단 열교환기 역할을 맡고 있고 이 환풍구는 열 손실을 최소화해 건물 내부에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겨울에는 찬 공기를 데워 집 안에 공급하게 만들었다.

모든 건물의 창문은 남향으로 되어있어서 낮에는 인공조명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빗물 수집이 가능한 세덤 지붕을 설치해 비가 올 때면 빗물을 저장 탱크에 모았다가 정화해 화장실과 정원 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친환경 공법에 주민들의 친환경 생활도 한몫하고 있는데 그이유는 친환경 전기차를 함께 공유하는 것은 물론 멀리서 수입하는 농산물 대신 인근 지역의 텃밭에서 기른 채소나 과일을 공급받거나 직접 기르는 등 로컬푸드 운동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 flickr / 독일 프라이부르크 보봉(Vauban)

마지막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대표 국가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또한 친환경 도시로 대표된다. 프라이부르크 남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 보봉(Vauban) 이곳은 프라이부르크의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주거 지역이다. 17세기, 프랑스의 군사 기지로 활용되던 보봉 지구가 90년대부터 발전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프라이부르크의 대표적인 생태 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다른 마을과 달리 자동차는 마을 입구의 주차장에 세운 후 출입을 하고 있으며, 주민의 약 50%가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통행을 한다. 자동차가 필요할 경우에는 ‘카 셰어링’을 통해 최소한의 자동차 운행을 하고 있다.

보봉 마을에서는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와 ’헬리오트롭(Heliotrop)’을 만날 수 있다.

해바라기가 해를 향해 고개를 돌리듯 햇빛에 따라 조금씩 돌아가는 헬리오트롭은 보봉 마을의 대표적인 원통형 집이다. 원통의 전면은 단열 유리로, 뒷면은 단열재로 덮여있는데 겨울에는 햇빛을 최대한 받기 위해 유리면이 남쪽을 향해 회전하고 여름에는 뒤쪽의 벽면으로 회전한다. 완벽한 단열과 통풍 덕분에 태양광으로부터 생산된 전기를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한다. 뿐만 아니라 지붕 위 태양광발전기로 에너지를 생산해 건물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며, 빗물을 재활용하여 생활 용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계 친환경 도시들은 고갈되는 에너지원을 대비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환경에 대한 공동체의식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 국가들의 문제가 아닌 국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을 보여주어만 가능한 일이며 우리도 빠른 시일 내에 친환경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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