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기자수첩] 우리도 친환경에너지 생산 가능하다. '상암 수소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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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기자수첩] 우리도 친환경에너지 생산 가능하다. '상암 수소 스테이션'
  • 김종우 기자
  • 승인 2020.08.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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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수석 기자
김종우 수석 기자

선진국들은 쓰레기자원을 이용하여 바이오에너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음식물쓰레기 부터 생활폐기물에 이르기까지 대체에너지 발굴에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그에 못지않게 대체에너지에 생산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난지도 매립장은 쓰레기 천국으로 불리며 수도권에 있는 모든 쓰레기 집합소 였다. 주변 주민들의 민원을 감수하면서 운영하던 이 매립장이 상암 수소 연료 발전소로 탈바꿈했다.

난지도매립장은 제방 위 임시 도로를 통해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 동안 서울의 쓰레기가 모두 모여있었다. 1993년 높이 95m의 쓰레기 산위에 흙을 덮고 나무를 심은 후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나, 이제 1,400여 종의 동식물이 사는 생태공원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곳에 상암 수소 스테이션이 세워져서 쓰레기를 이용하여 신재생에너지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수소 스테이션이 설립될 수 있었던 이유는 매립지의 쓰레기에서 나오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 등의 매립가스들을 배관을 통해 수소 스테이션으로 옮긴 후 열분해 과정을 거쳐 99.995% 순도 수소로 바꿀수 있기 때문이다. 수소에너지는 연소시 극소량의 질소와 물만 생성되고, 공해는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로 가스나 액체 형태로 쉽게 수송할 수 있으며, 물을 원료로 하며 사용 후에는 다시 물로 순환되어 자원 부족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는 등 장점이 굉장히 많은 에너지다.

물론 아직까지는 비싼 제조비용과 큰 폭발 위험성 등 단점이 존재하지만, 이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대체 에너지로서 기대가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암 수소 스테이션은 준공 이후, 국내 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시민, 국내외 공무원, 학생들의 견학 및 교육장소로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매립가스를 이용한 수소생산은 국내 최초이고 환경 생태 테마공원인 월드컵공원 내에 있어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하고 있다.

우리가 미래에 바라봐야 할 청사진이 상암 수소 스테이션 같은 모델이며 쓰레기매립에 대한 불신을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로 탈바꿈한 점은 생활권 내에 좋은 건설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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