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WASTE] 제로웨이스트 이념, 자동화와 무인화 가능한 ‘4차 산업 혁명’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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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WASTE] 제로웨이스트 이념, 자동화와 무인화 가능한 ‘4차 산업 혁명’ 이끌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1.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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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어스 김현학 대표이사
라인어스 김현학 대표이사
라인어스 김현학 대표이사

디지털 시대를 앞두고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변화의 분기점에서 기업들도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 과감하게 과거의 운영방식을 깨고 기술의 혁신을 추구해야만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현실이 온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으로 도래할 미래의 핵심 트렌드 변화는 IT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무인화 시스템이다. 가까운 나라 일본만 봐도 세계적 추세인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8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의 주요 편의점 다섯 곳이 2025년까지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의점 점포에서 다루는 모든 상품에 IC 태그를 부착하고 태그가 붙은 물건이 담긴 바구니를 올려놓기만 하면 그 안의 모든 상품을 무인계산대에서 빠르게 계산되는 것이다. 그로 인해 2025년이면 일본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 가운데 국내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보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IT 현대화 전략을 보여준 기업이 있다.

전자정보표시기(ESL·Electronic Information Label) 전문 업체 (주)라이언스다. (주) 라이언스의 전자정보표시기인 인포탭은 무선통신과 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용하여 사물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전자라벨로 기존 종이라벨을 대체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ESL은 유통매장에서 전자라벨로 제품의 가격 등 상세 정보를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중앙 서버에서 상품 가격정보를 변경하면 판매대 전자가격표시기에 실시간 자동 반영된다.

서버를 통해 무선으로 제품 정보를 제어하기 때문에 매장 직원이 수작업으로 가격표를 교체 할 필요가 없다. 그로 인해 업무 시간도 줄일 수가 있고 한번 설치하면 수년간 교체 없이 쓸 수 있다. 가격 정보 변경도 무선으로 가능해 오류가 적고 해당 브랜드의 온라인 앱으로 연동이 가능해 정보에 대한 확인이 빠르고 용이하다.

새로운 기술 혁신 ‘인포탭’

기본적인 전자가격 표시기는 대형 유통 매장에서 상품명, 가격 등의 제한된 텍스트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라인어스의 전자가격 표시기인 '인포탭' 솔루션은 이미지까지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새로운 기술 혁신을 보여주었다. 특히, 인포탭은 단순히 종이라벨을 대체해서 가격을 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장된 NFC 통신을 이용하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어 유통매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스마트 폰의 NFC를 이용하면 소비자의 핸드폰을 인포탭에 대기만 해도 판촉직원의 도움 없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정보를 이어주는 O2O (offline to online) 서비스를 통해 라인어스 쇼루밍 문제를(showrooming: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실제 구입은 온라인에서 하는 것)해결해 준다.

그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종이 가격표만 보고 상품을 인식하고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스마트 폰을 통해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라인어스의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방식을 통해 동시에 6만5000개까지 관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 오류가 없어지고 매장 운영비용이 줄어든다.

이렇듯 인포텝은 효과적인 인력관리, 쇼루밍 문제 해결뿐 아니라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며 고객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광

라인어스의 전자가격표시기 기술력은 세계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라인어스는 앞선 기술력으로 1,474개 매장을 가진 유럽의 대형 유통업체 체인인 Coop에 진출했고, 지난달 Coop의 첫 매장에 라인어스의 인포탭 설치를 완료하였다. 해당 매장은 이미 바코드 스캐너를 이용한 일부 무인자동화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으로 라인어스의 전자가격표시기 도입으로 매장 내 모든 가격이 자동으로 변경된다.

라인어스는 특히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서 최장 7년까지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기술과 대규모 매장 운영에 필요한 안정성이 장점으로, 독일, 폴란드, 이란,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내 기업 최초로 작년에 이탈리아 유기농 매장 보테카와 인포탭 설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토리노와 로마 매장에서 전자가격표시기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보테카의 25개 전체 매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농협 매장을 중심으로 인포탭의 도입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 작년에 이미 강릉 하나로 마트에 설치되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 농협유통이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인 신규점 하나로 마트 고덕점에도 인포탭 설치를 완료했다. 고덕점에 설치된 인포탭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표현도 가능하며, NFC가 내장되어 있어 추후 모바일 환경이 구축되면 고객은 태그 접촉으로 매장에서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라인어스의 전자정보표시기는 유통매장에만 제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SPC 그룹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도입되어 운영 중이며, 풀무원 본사의 스마트오피스를 위한 책상 명패에도 구축되어 있다. 라인어스의 인포탭 솔루션이 적용가능한 곳은 레스토랑, 스마트 공장, 창고관리, 병원 등 무궁무진하다. 이와 함께 라인어스는 SK 텔레콤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로 선정되어 있으며 유럽과 미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중어서 벤처기업 이상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사람과 사물의 대화

단순한 가격표시기를 넘어 사람에게 가치 있는 정보 제공자로,

사람과 사물이 소통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정보표시기 ‘인포탭’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사물이 사람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이 바로 저희의 전자정보표시기입니다“

더불어 사물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단순한 가격을 뛰어 넘어 가치와 전통을 담아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결국 신기술 개발로 가치 있는 정보 제공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라인어스의 이 같은 기술은 비단 유통 시장 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회까지 접목돼 작품 설명에서부터 작가 인터뷰까지 다양한 활용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더 많은 영역으로 그 전문성이 확대될 것이 기대된다.

김 대표는 삼성전기에서 ESL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라인어스 창업 이후 유럽 시장을 공략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IOT(사물 인터넷), VR(가상현실) 등 미래 이동통신 기술이 대거 소개된 2017 이동통신박람회에서 스페인 업체와 50만 달러(5억7천715만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길을 개척했다.

김 대표는 "ESL은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도 마트가 있는 만큼 향후 ESL 시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제품이라는 것이 마냥 비인간적인 것만이 아닌, 여기에 시간과 전통을 함께 녹여낸다면 얼마든지 따뜻한 존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간성을 잃어버리면 기술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라며 “라인어스의 제품을 통해 사물이 사람에게 보다 가치 있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 하겠다” 는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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