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사업 주도, 글로벌 브랜드 자임'코스닥시장 상장, 더욱 탄력 붙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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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사업 주도, 글로벌 브랜드 자임'코스닥시장 상장, 더욱 탄력 붙을 것으로 기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2.0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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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시간 10년··· 헛되지 않았다’

18세기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놀라운 경제 성장과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화석연료의 고갈과 지구온난화라는 난제를 남겼다. 이러한 치명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편이 계속 연구되는 가운데 녹색에너지 성장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벌써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MW도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12종을 포함해 25개 전기차 모델을 도입할 예정에 있고, 유럽업체에 이어 미국업체도 공격적인 전기차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미리 읽고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연구, 개발해 온 신흥에스이씨(대표 황만용·김기린)는 일찍이 이차 전지 시장에 진출해, 현재는 대형 전지 사업에 투자하여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황만용 대표, 다부진 체구에 시원시원하고 소탈한 성격의 그는 평범한 이웃집 선생님처럼 정겨웠다. 특유의 명쾌한 논리와 입담 가운데 내면의 소탈함이 비춰졌다.

그 가운데 엿보인 황 대표의 혁신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철학은 앞으로의 기업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에 충분했다.

지속된 연구뿐만 아니라 직원 및 고객 간 파트너쉽, 즉 진정성과 인성을 강조하고 강요보다는 이해를, 일방적 성장보다는 나누고 싶어 하는 모습에서 왜 수많은 고객과 사업자들은 신흥에스이씨를 찾는다.

제품 개발에 앞서 항상 사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소통 및 혁신경영으로 따뜻한 경영자의 면모을 확인할 수 있다.

1979년에 설립된 신흥에스이씨는 초정밀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및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사다.

2014년 해외법인 설립 후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 등 3개국에 4개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자동화 생산설비를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에서 주력하고 있는 제품으로는 이차전지 폭발방지 기능을 하는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및 전류차단장치(CID Current Interrupt Device), 전해액 등을 담는 케이스 역할을 하는 캔(Can), 폴리머 배터리용 Strip Terminal과 팩·모듈 등이 있다.

과감한 투자와 결단

코스닥 시장 상장

신흥에스이씨 황만용 대표이사

이미 10년 전, 전기차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도 않았던 시절에, 멀지 않아 전기차 시대가 올 것을 예측한 황 대표는 오랜기간 전기차 부품 사업을 준비해 왔다.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완성한 제품과 연구의 결과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며 빛을 발해 여느 회사보다도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며 우수한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금까지 10년간의 인고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여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의 선봉에 서게 되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흥에스이씨는 1990년 대 LCD TV, PDP TV 등이 나오면서 브라운관 부품 매출이 줄기 시작하는 가운데 TV 브라운관 부품 생산이 사양 산업으로 접어들자 빠른 움직임으로 주력 상품을 과감하게 교체했다.

이차 전지 시장으로의 노선을 바꾸면서 스마트폰 등 소형 전지를 생산하여 수요 증가에 따른 놀라운 성장세를 올렸고, 지금은 전기차 시장 진출로 대형전지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유의 고집과 끈기로 잘 알려진 신흥에스이씨 연구팀은 8년 동안 리튬 폴리머 전지용 필름인 스트립 터미널을 연구, 개발한 끝에 드디어 납품을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스트립터미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삼성SDI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많은데 스트립 터미널, 원형 배터리 신제품 출시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매출처를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표면처리 쪽에 관심을 두고 전기자동차 경량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 신흥에스이씨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 SDI와 함께 헝가리에 진출하여 내년부터 헝가리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등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인한 탄력과 더불어 전기차 산업을 주도할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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