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아티스트 '좋아은경' 안 쓰고 산다 ⑤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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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 아티스트 '좋아은경' 안 쓰고 산다 ⑤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여행
  • 최윤진 기자
  • 승인 2019.12.1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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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환경부

고래의 뱃속에 플라스틱 비닐 쓰레기가 가득 찼다거나 그런 거 보면 '진짜 어떻게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다가 어느 순간 '저거 혹시 내가 버린 건가?' 이런 생각이 좀 들었어요. 저는 아무리 꼼꼼히 열심히 분리수거를 하더라도 이게 결국에는 산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가서 누군가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있구나 라는 인식이 됐던 거 같아요
그런 와중에 태국에서 겨울을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말고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없이 여행을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게됐습니다.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봉투는 받지 않게 장바구니는 항상 가지고 다녔고요, 그리고 음료수를 플라스틱에 담긴 건 사 먹지 않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면서 숙소에서 물을 끓여서 식혀서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고 태국에서 아이스 음료를 굉장히 많이 사 먹게 돼서 얼음이 많이 들어간 그래서 이제 큰 텀블러가 필요 했고요 물을 담고 다닐 텀블러가 있었고 음식, 과일을 받을 수 있게 밀폐용기를 가지고 다녔고요, 그 안에는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 심지어 없을 때 밥도 퍼먹을 수 있는 티스푼도 이렇게 들고 다녔고 얇은 에코백에 다 넣고 다녔어요. 이거 제가 태국 여행 가서 입고 다니려고 잘 마르는 태국 옷을 사서 수를 놓았어요.
입고 다니면 사람들이 읽고 볼 수 있게끔 보통은 이거 이쁘다 저한테 말씀 주시면 한번 읽어보라고 이거 자체가 조재가 돼서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 매개체가 됐던 거 같아요.
제가 슬로건이 일회용 없이 여행을 해자 거든요. 일회용 없이 하는 여행이 아니고. 일회용 없이 여행을 한다는 거는 어떤 결과나 목표 그 자체가 아니라 수단과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쓰지 않는다는 거는 내가 그 쓰지 않는 순간들 관계들 에피소드들을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지 않는다는 것은 만드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일회용품 없는 여행을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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