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CYCLING] 버려지는 것들에 두 번째 기회를 ‘누깍’
상태바
[UP-CYCLING] 버려지는 것들에 두 번째 기회를 ‘누깍’
  • 노경주 기자
  • 승인 2020.05.21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출처: 누깍 사이트
사진 출처 : 누깍 사이트

사람의 필요에 따라 쓰이다가 이젠 쓸모없게 되었다며 버려지게 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런 것들을 찾아 다시 한번 쓰임의 기회를 주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 ‘Everybody deserves a second chance’(모든 버려지는 것들에 두 번째 기회를)라는 모토는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말해 준다.

“우리 삶 속에서 버려지는 모든 물건들은 버려지는 그 순간에도 다시 재사용 될 수 있다는 것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할 자격이 있습니다.”

‘누깍’. 브랜드명의 어원은 브랜드 탄생지와 무관하게 콜롬비아 아마존 숲에 사는 유목 부족 ‘Nukak-Maku’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들의 정신을 본받고자 ‘누깍’이라는 부족의 이름을 따서 브랜드명을 지은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누깍 프로젝트는 200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작은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첫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든다. 쓰임이 다한 타이어 튜브, 카이트서핑 세일 등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탈바꿈하며, 두 번째 기회를 얻는다. 그 후,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시내에 버려지는 광고 현수막으로 제품을 제작하며 누깍은 본격적인 브랜드 활동을 펼쳐 나간다.

누깍은 2016년 3월, 건대에 위치한 컨테이너 복합 쇼핑 시설 커먼그라운드에 누깍 1호점을 열며 한국에 론칭한다. ‘지속 가능’한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재는 서울새활용플라자 2층으로 매장을 이전한 상태다.

누깍 WORKSTATION 워크스테이션 크로스백, 백팩(사진 출처: 누깍 사이트)
사진 출처 : 누깍 사이트

“그들의 첫 번째 목표를 다 하고 쓸모없어졌을 때, 그때가 바로 우리가 일을 시작할 때이다.”

누깍의 모든 제품은 일반적인 리사이클 제품과 마찬가지로 핸드메이드로 제작되고 있다. 이미 한번 쓰인 소재를 다시 사용하기에 원재료의 내구성은 무척 중요하다. 원재료는 고압 세척을 거쳐 분류되고, 그래픽 선정 등의 일련의 과정을 지나 재단과 봉제까지 마친 후에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이 탄생한다.

사회공헌프로그램의 하나로 바르셀로나 모델로 수용소에 있는 사회재활센터에서 제품 제작 생산량 30%를 진행한다. 또한 수감자들이 봉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진 출처: 누깍 사이트
사진 출처 : 누깍 사이트

‘재생’과 ‘공존’ 협업 컬렉션

누깍은 작년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나우(nau)와 재생과 공존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업사이클 백팩 컬렉션을 선보였다. 쓰인 소재는 이미 사용이 다한 카이트서핑이다. 컬렉션은 백팩, 힙색, 사코슈 3가지의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제품들은 가벼우면서 내구성까지 뛰어나다는 평이다.

사진 출처: 누깍 사이트
사진 출처 : 누깍 사이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