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BAL RECYCLE] 재활용 업사이클링 명품 가방브랜드 '프라이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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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BAL RECYCLE] 재활용 업사이클링 명품 가방브랜드 '프라이탁'
  • 박서연 기자
  • 승인 2020.05.2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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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아이디어 하나로 만든 가방이 세계일류를 만들다
사진 : 프라이탁
사진 : 프라이탁

 

넘쳐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보다 재활용하여 새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요즘 같은 시대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해결이 되겠지만 그부분은 쉽지않다. 요즘 같은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시기에 떠오르는 산업이 바로 업사이클링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활용 업사이클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을 아시나요?

프라이탁은 스위스 가방 브랜드로 연 매출 700억이상 올리는 기업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제품의 소재는 폐차된 트럭의 덮개 부분(플렉스소재 등)을 잘르거나 버려진 자동차 안에 안전벨트 같은 특수재질, 자전거 바퀴의 고무 튜브 등을 이용하여 가방을 제작한다.

세계적인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소개되면 재활용 기업의 성공사례로 소개가 되고 있는데 업사이클링이라는 의미가 잘 전달 되기 전부터 프라이탁은 버려진 제품의 재활용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트렌드를 만들었다. 이후 친환경과 윤리소비가 기업들에게 전파되며 세계적인 업사이클 브랜드들이 이후 많이 탄생했다.

업사이클 기업 프라이탁은 다니엘과 마커스 프라이탁 형제가 처음 설립 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사진 : 프라이탁 형제
사진 : 프라이탁 형제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프라이탁 형제는 디자인을 전공한 예술적감각을 지닌 형제였다. 그들이 지낸 취리히는 자전거가 유명한 도시였고 기후적으로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렇다보니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기에는 짐을 싣고 다니기 어려웠고 이러한 부분이 프라이탁 형제가 고민한 부분이라고 한다. 한 날 프라이탁 형제는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등교하였지만 하교 할때 비가와 본인들의 가방이 비에 젖을까봐 걱정하며 이부분이 너무 잦다보니 해결할 길이 없을 까 고민했다. 형제는 도로위에 달리는 트럭 뒤 비를 막아주는 덮개를 보며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곧바로 버려진 트럭의 폐 방수포를 구해서 직접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형제는 첫번째 비상업용 프라이탁 가방 1호를 만들어 냈다. 이들이 만들어낸 가방은 쓰레기로 버려질뻔한  폐 방수포를 이용하여 만들어냈기 때문에 매우 튼튼하면서 방수까지되는 기능적으로도 뛰어난 가방이였다. 이 첫번째 가방은 현재 취리히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가 되고 있다.

사진 : 프라이탁
사진 : 프라이탁

 

스위스 국민가방으로 불리는 프라이탁에 성공비밀은 무엇일까?

쓰레기를 이용한 재활용 소재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을거라는 많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프라이탁은 재활용이라고 해서 품질의 상태가 문제있거나 제품에 소재가 잘못 될 수 있을거라는 부분을 디자인적인 부분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보강하며 헌 제품에 새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이 텍스처를 갖고 있는 가방으로 소개되며 한정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서 프리미엄의 가치를 만들어 냈다. 

폐 방수포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재단을 하느냐에 따라서 각각의 가방의 무늬는 공장제품의 똑같은 문양이 아닌 제각기 다른 문양을 하고 있다. 이렇게 심미성과 기능성 모두를 붙잡은 프라이탁 가방은 1999년 스위스의 다보스 라는 곳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인지도까지 쌓아나가며 승승장구 한다. 이후 프라이탁 짝퉁가방이 나타나 잠시 휘청하지만 다시 재정비 하였고 현재 전세계 460개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노트북가방, 메신저백, 스마트폰케이스 까지 수많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지금 파라이탁은 업사이클링 경영철학을 그대로 의류브랜드까지 진출해서 많은 업사이클기업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에도 제2에 프라이탁을 꿈구는 기업들이 많이 설립되고 있다. 하지만 업사이클이라는 특수적인 부분이 자칫 기업들을 잘못 이끌수 있다. 재활용하여 새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은 소재를 수급하는 부분에서 부터 손이 많이간다. 재료를 수거하는 부분, 이후 세척 손질 그리고 만들어진 새사용소재를 새롭게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옮겨 만들어 내야 비로소 완성이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 인식 변화를 최대한 변화시켜야 하는부분도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소재단계 부터 어려움을 격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의미있는 일이 오히려 독이 될수 있는 상황을 초례하게 될 수 있다. 

현재 대다수 국내 브랜드는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국내 업사이클링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경기연구원의 ‘폐기물의 재탄생 업사이클 산업 육성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업사이클 브랜드는 100여개로 집계된다. 대다수가 4년 미만의 신생기업으로 연 매출 5000만원 미만으로 시장 규모는 40억원 미만으로, 재활용제품 매출 규모(5조원)의 0.01% 가량에 불과하다.

국내 업사이클 시장에 프라이탁 같은 기업들이 많이 배출되려면 시민들 의식의 변화와 시장에 흐름에 맞는 규모 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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