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만톤 버려지는 의류 쓰레기, 섬유산업 새롭게 부각되는 재활용자원 역할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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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8만톤 버려지는 의류 쓰레기, 섬유산업 새롭게 부각되는 재활용자원 역할 가능해
  • 박수희 기자
  • 승인 2020.06.10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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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버려지는 의류 폐자원 재사용한다면 섬유산업에 고부가가치 이용 가능한 원자재로 재활용 가능해"

정부는 날로 급증하는 의류폐기물과 폐섬유의 처리문제로 고민한다. 패션업계도 현재 새로운 자재를 통해 의류제작을 하기보다는 친환경 소재나 재활용을 통한 아이템으로 이슈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패스트패션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현대사회는 만들어지는 옷보다 버려지는 의류가 많을 정도로 섬유폐기물에 대한 고민은 환경문제를 넘어 우리가 실천해야하는 의무가 되고 있다.

의류쓰레기는 일반쓰레기봉지에 버리지 않는다. 앞서 재활용 정책으로 대형아파트단지나 주택가 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의류수거함은 국민들의 인식변화를 만들어간지 오래다. 하지만 수거된 의류나 섬유들은 이후 어떻게 처리되는지 잘모르는게 현실이다.  

미국의 경우 섬유산업은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상품을 만드는 산업 가운데 재활용률이 가장 낮은 산업 중 하나이다. 재활용되는 섬유폐기물은 카펫 안감부터 산업용 직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이용이가능한데, 미국인들이 정서는 헌옷을 쓰레기와 같은 취급을 하여 섞어서 같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버려지는 헌옷은 의류수거함에 투척하는경우 기부라고 인식하지만 기부하는 마음으로 옷을 넣었는데, 누군가는 이를 돈벌이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헌옷을 수거하여 변형하지않고 깨끗하게 세탁만하여 다시 판매, 수입을 만드는 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도 그 중 하나 일 것이다.

미국 전체로 보면 재활용하거나 의류수거함에 모이는 헌옷은 전체의 15%밖에 되지 않는다. 매년 1천만 톤이 넘는 헌옷은 사용가치가 있음에도 쓰레기와 함께 매립지에 버려진다. 지역마다 배치되어 있는 의류수거함은 양질의 원자재를 모으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인식변화를 주지않는다면 많은 이용가치있는 자원은 버려질 것이다. 이에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사회가 얻는 전반적인 이득을 고려해 의류수거함을 더욱 널리 보급하고 장려 해야한다.

현재 미국의 많은 도시는 정부가 앞서 주거 지역에 의류수거함을 더 많이 설치하고 이를 홍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쓰레기 수거 차량에 의류함을 따로 설치해 수거하는 곳도 있으며 방수가 되는 봉투를 보급해 신발과 담요, 옷가지 등 의류를 전용으로 수거하기도 한다. 유럽의 독일이나 네덜란드의 경우 재사용가능한 헌옷을 자선단체나 재활용 업체에 보내는 배송비 또한 업체가 부담하며 정부 뿐 아니라 기업도 매장에서 헌옷을 수거하는 등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인식변화를 주려고 노력한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의료폐기물 기준 연간 7만5천톤으로 2008년 하루 발생하는 의류폐기물이 162톤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SPA브랜드 증가로 쓰레기량은 더욱 많아지고 있으며 수집업체가 수거해가면서 신고하지않는 양과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섬유폐기물 까지 더한다면 연간 50만톤 이상이라고 예상한다.

사진 : 플리츠마마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플리츠마마 공식 인스타그램

나날이 늘고 있는 폐섬유의 재활용 업사이클링

국내 의류폐기물은 의무적인 분리수거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의 지침은 각 지자체별로 여러 형태로 분리배출과 수거를 한다. 지자체의 경우 직영체계와 민간체계로 나뉘며 의류수거함이 없는 지역은 대형폐기물로 배출한다. 수거함이 설치가 되있음에도 앞서 얘기한 미국의 경우처럼 재활용과 기부에 관한 인식부족이 일반쓰레기와 같이 버려져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상황이 대다수이다. 실제 의류폐기물을 회수하는 재활용 기업이 제한적이라 아직 미미하지만 수거된 섬유폐기물을 파쇄 등을 통해 물질 재활용하여 부직포를 생산, 각종 시트 등의 내장재로 재탄생하여 섬유산업 원자재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환경부가 매년 늘려가고 있는 재활용 정책에 업사이클에 부합하는 재활용 산업 군 중 의류폐기물은 폐기물자재에 재사용적인 면도 있지만 재사용 가능한 의류를 리폼해서 재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앞서 빈티지 레트로 문화가 유행을 이끌면서 예전 유행했던 옷을 다시 만들어 파는경우의 패션업계 판매전략도 나타나고 있으며 실제 리폼디자이너는 버려지는 옷을 수거에 새롭게 탄생시키는 재활용 레트로패션 또한 새로운 바람을 이르키고 있다.

폐섬유의 매립과 소각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며 이를 줄이기 위해 폐자원은 지속적으로 사용취급을 해야한다. 버려질때 재사용 가능하게 버려져야 하며 옷장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버려지는 폐의류의 경우 또한 재사용이 가능하게 수거되야한다. 의류폐기물의 재사용인식을 넓히는 것과 활용가치를 만들어내는 사회적비용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를 주축으로 하는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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